우송대 동문 쉬윈페이(徐云飛) 씨가 8일 ‘우송 60주년 기념식’에서 1억 2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기념식에서 형편이 어려운 중국유학생들에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써달라며 발전기금 형태로 장학금을 쾌척하기로 결정했다.
쉬윈페이 씨는 지난 2005년 우송대 국제경영학과에 입학해 4년간 유학생활을 하고 중국으로 돌아가 중국금봉부동산개발그룹을 설립, 현재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우송대에서 유학하는 동안 한국 교수,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며 무엇보다 중국에서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지식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또 그 당시 경제적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른 중국인 유학생들을 보며 기업인으로 성공하면 꼭 장학금을 기부하겠노라 결심했다고 밝혔다.
쉬인페이 씨는 “우송대와 취업을 전제로 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후배들의 취업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희망했다.
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